“덩신밍 스파이 아냐”

“덩신밍 스파이 아냐”

입력 2011-03-19 00:00
수정 2011-03-1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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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한국언론 인용 보도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홍콩의 봉황위성TV가 ‘상하이 스캔들’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가 스파이 사건이 아닌 중국 여성 브로커와 한국 외교관들의 치정극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한국 언론을 인용 보도한 것이긴 하지만 최고위직 인사가 개입되지 않은 단순 브로커 사건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는 중국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건 초기부터 민감하게 반응하며 중국 언론 가운데 유일하게 사건 내막과 배경 등을 보도해 온 환구시보는 18일 상하이 총영사관 영사 대다수가 정부 합동조사단에 중국 여성 덩신밍(鄧新明·33)은 이권을 좇는 브로커일 뿐 스파이가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영사들이 처음에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덩이 차츰 브로커로 변신했다는 교민들의 이야기도 합조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1-03-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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