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비아 反카다피 국가평의회 긍정적”

美 “리비아 反카다피 국가평의회 긍정적”

입력 2011-03-26 00:00
수정 2011-03-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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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체 인정에는 법적문제…신중 고려”

미국 국무부는 25일 벵가지에 거점을 두고 있는 카다피 반정부세력의 구심인 ‘국가평의회’를 긍정적으포 평가하면서 정치적 실체로 인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진 크레츠 주리비아 미국 대사는 이날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국은 리비아 반정부 세력과 일상적인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들이 정부의 틀을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까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상주했던 크레츠 대사는 최근 반정부 국가평의회가 보편적 인권과 여성의 권리에 대한 비전을 밝힌 점을 중시하면서 “이들은 언행에서 좋은 출발을 하고 있으며, 매우 훌륭한 문서였다”고 말했다.

크레츠 대사는 하지만 국가평의회를 프랑스와 같이 정치적 실체로 인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들이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다만 크레츠 대사는 “우리는 인정하는 문제를 고려중”이라고 덧붙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국가평의회를 정부로서의 실체로 인정하는 것은 무아마르 카다피 체제가 무너질 경우 곧바로 이 단체가 리비아를 대표하는 합법적 정부로 인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크레츠 대사는 지난해 12월 위키리크스 외교 전문 파문으로 일시 본국으로 소환된 후 계속 머물고 있으며, 트리폴리 의 주리비아 미국대사관은 지난달 25일 폐쇄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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