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르투갈.그리스 신용등급 추가강등

S&P, 포르투갈.그리스 신용등급 추가강등

입력 2011-03-30 00:00
수정 2011-03-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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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합의 결과 반영..민간투자자 손실 가능”포르투갈, 구제금융 필요”..”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필요”

국제 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9일 재정난을 겪고 있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추가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24일 사회당 주도 연정의 재정 감축안이 의회에서 부결되고 주제 소크라테스 총리가 사퇴하자 포르투갈의 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낮췄으며 무디스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었다.

S&P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한 이유로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결 방안이 유로존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지목했다.

S&P는 지난 24~25일 열린 EU 정상회의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유럽안정기금(ESM)으로 상설화하는 문제와 관련 “재정위기에 처한 국가가 ESM에서 구제금융을 받기 이전에 채무조정을 전제 조건으로 할 수 있고, 또한 선순위 무보증 정부채가 ESM 대출보다 후순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들 두 가지 모두 ESM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유로존 국가가 발행한 국채를 보유한 민간 투자자들을 악화시키는 내용”이라고 S&P는 설명했다.

S&P는 “이들 두 가지 점은 EFSF와 오는 2013년 이를 대체할 ESM 사이에 중요한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P는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이나 채무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는 EU 정상회의 합의 결과와 추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들면서 그리스의 신용등급도 ‘BB-’로 두 단계 낮췄다.

S&P는 “(포르투갈의 경우에서 언급한) 두 가지 차이는 그리스의 엄청난 정부부채 및 자금조달 수요와 함께 2013년 중반께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재개하려는 그리스 정부의 계획을 어렵게 만들 것이고, 따라서 채무조정 가능성을 키울 것”이라며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리스가 유로존 회원국들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받기로 한 구제금융 1천100억 유로를 넘어 추가의 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S&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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