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영어 실력이 인도.중국인보다 낫다

한국인 영어 실력이 인도.중국인보다 낫다

입력 2011-04-01 00:00
수정 2011-04-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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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그룹인 EF 조사결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 국민들의 영어 실력이 나라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의 영어학원 그룹인 EF는 조사 결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권 국민들이 영어에 능숙한 반면 러시아와 터키, 남미 사람들이 처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44개국 23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영어 학습에 많은 비용을 쓰고있는 중국과 인도는 44개국 중 각기 29위와 30위를 차지해 한국과 일본, 서유럽에 뒤지는 등 예상보다 영어 실력이 낮게 나왔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인도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음에도 중국보다 뒤졌다.

학생들의 90% 이상이 영어를 필수적으로 공부하는 북유럽 국가 국민들은 영어 실력이 가장 앞선 반면 같은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기 23위와 24위에 그쳐 다른 유럽 나라들보다 뒤졌다.

이번 조사에서 영어 실력과 소득 수준은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남미 사람들은 영어 시험 성적이 낮게 나왔으며 여기에는 이 지역에서 또 다른 국제어인 스페인어가 공통으로 사용돼 영어 학습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할 가능성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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