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기현 강진으로 부상자 속출

日 미야기현 강진으로 부상자 속출

입력 2011-04-08 00:00
수정 2011-04-0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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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1시32분께 일본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부상자가 다수 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미야기현 센다이(仙台)시 대책본부에 따르면 센다이 시립병원에 다수의 부상자가 이송됐고 시내에서 가스 누출이 13건 접수됐다. 화재도 5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테(岩手)현 오슈시에서는 남성 2명이 쓰러진 가구에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하나마키시에서는 70대 남성이 어깨를 다치고 17세 여성이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진 당시 자택에서 밖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오슈시 쓰레기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는 모두 이번 강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 경찰청에 따르면 이와테현에서 1명, 아키타(秋田)현 2명, 야마가타(山形)현 1명, 후쿠시마(福島)현 3명 등 4개 현에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도 규모 7.0 수준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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