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 잦을수록 이성관계 빨리 시든다?

트위터 사용 잦을수록 이성관계 빨리 시든다?

입력 2011-04-20 00:00
수정 2011-04-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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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 사용이 잦을수록 역설적으로 이성과의 관계가 더 빨리 끝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성과의 짝짓기 사이트로부터 자료를 모으는 ‘오케이트렌즈’(OKTrends) 조사에서 트위터를 더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이성관계의 지속정도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짝짓기 사이트 이용자 83만3천987명의 이성관계 지속정도를 보여주는 그래프에서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전 연령대(18∼50세)에 걸쳐 더 빨리 상대방을 떠나갔다.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마도 데이트 상대방과 더 많은 시간을 트위터로 얘기하기 때문일까?

하지만 정작 트위터 이용이 잦은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기애(self-loving)에 몰두하는 시간이 두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흥미로운 트렌드로는, 부모가 지출하든 스스로 지출하든간에 교육에 더 많은 돈을 쓰는 사람일수록 더 자주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공립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학비가 더 많이 드는 사립학교에 다니는 이들보다 성관계 횟수가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몸매에 대한 자신감과 성욕간의 상관성에 대한 풀이도 나왔다.

비교적 젊었을 때 자신의 몸매가 ‘볼륨이 있다’(curvy)고 느끼는 여성들은 ‘비쩍 마른’(skinny) 여성들보다 몸매에 신경쓰는 정도가 더 높았다.

그러나 29세가 되면 이같은 볼륨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들의 자신감이 급상승해, 깡마른 몸매를 가진 또래보다 더 높아졌다.

또 여윈(thin) 체형의 여성들이 50대까지는 다른 이들보다 더 높은 자신감을 갖지만, 성적 욕구에서는 볼륨있는 몸매의 여성들이 더 앞섰다.

남성들의 경우 체형과 성욕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보이지 않았고, 성욕이 전반적으로 매우 일관되게 유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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