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경찰, 웹캠에 포착된 中유학생 살해범 체포

加경찰, 웹캠에 포착된 中유학생 살해범 체포

입력 2011-04-21 00:00
수정 2011-04-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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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에 유학 중인 중국 여학생과 싸우는 모습이 중국에 있는 남자 친구의 웹캠에 포착됐던 살해범이 붙잡혔다고 캐나다 경찰이 20일(현지시각) 밝혔다.

도니 벨라 경찰 대변인은 이날 브라이언 딕슨(29)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그가 21일 오전 법정에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여학생 류촨(23)은 지난 15일 토론토 요크대학 인근 아파트에서 중국에 있는 남자 친구 멍셴차오와 채팅을 하던 중 노크 소리에 문을 열어 준 다음 낯선 남자와 싸우고 나서 수 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류씨와 침입자가 싸우는 모습을 한동안 웹캠으로 지켜본 멍씨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등을 통해 토론토에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친구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류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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