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월 실업률 15.9%..또 사상최고

그리스 2월 실업률 15.9%..또 사상최고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정 위기에 처한 그리스의 지난 2월 실업률이 15.9%로 전월보다 0.8%포인트 올랐다고 그리스 통계청이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그리스 실업률은 통계청이 월별 실업률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4년 이래 사상 최고치를 2개월 연속 갈아치웠다.

2월 실업률은 1년 전에 비해선 3.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15~24세와 25~34세 실업률이 각각 40.4%와 19.9%로 1년 전보다 각각 8.4%포인트, 4.7%포인트 상승해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리스 경제는 정부의 강도 높은 긴축 이행 속에서 지난 2008년 4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허덕이면서 실업자를 쏟아내고 있다.

그리스 중앙은행이 지난해 -4.5%를 기록한 경제성장률이 올해 -3%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 점을 고려하면 실업률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