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캐나다’ 항공기 벼락 맞아 비상착륙

‘에어 캐나다’ 항공기 벼락 맞아 비상착륙

입력 2011-06-03 00:00
수정 2011-06-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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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현지시각) 캐나다 핼리팩스 공항을 떠나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 캐나다’ 항공기가 엔진 화재로 몬트리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C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38명의 승객을 태운 에어 캐나다 860편은 이륙 35분이 지난 후 왼쪽 엔진에 이상이 발견돼 가동을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창가 좌석에 앉아있던 그웬 마틴 씨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실내등이 나갔다. 승무원들이 우왕좌왕했고 탑승객들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 엔진은 벼락을 맞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궂은 날씨로 핼리팩스로 회항할 수 없어 탑승객들의 동요 속에 2시간 30분을 더 비행해 몬트리올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 안전점검을 받고 있다.

이날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 일대에는 폭풍으로 5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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