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묵은 샴페인 4700만원에 낙찰

200년 묵은 샴페인 4700만원에 낙찰

입력 2011-06-04 00:00
수정 2011-06-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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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트해에 침몰한 난파선에서 건져 올린 거의 200년 묵은 세계 최고(最古)의 샴페인 한 병이 3일 경매에서 기록적인 3만 유로(약 4천700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난파선에서 나온 또다른 샴페인 한 병은 2만4천 유로(약 3천750만원)에 팔렸다.

경매 주최 측의 대변인은 “구매자는 아시아인으로 이 사람이 두 병을 구매했다”고 밝히고 이제까지의 경매 기록은 2008년 거래된 1959년 산 돔 페리뇽 로즈로 당시 가격은 2만7천600유로(약 4천300만원)라고 확인했다.

경매에 나온 샴페인은 작년 7월 잠수부들이 우연히 스웨덴과 핀란드 사이에 있는 알란드섬 앞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난파선에서 발견한 150병 샴페인 중 일부다.

이들 샴페인은 각각 세계 최고로 꼽히는 프랑스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와 ‘쥐글라(Juglar)’ 와이너리의 제품으로 1825년에서 183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1월 언론에 공개할 당시 전문가들은 병당 10만 유로(1억6천5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감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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