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병가 맞아?…왕성한 활동 눈길

스티브 잡스 병가 맞아?…왕성한 활동 눈길

입력 2011-06-09 00:00
수정 2011-06-09 08: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WWDC이어 쿠퍼티노의회서 새 본사 사옥 신축 프레젠테이션

병가 중인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이어 쿠퍼티노 의회에서 이틀 연속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해 눈길을 끌었다.

잡스는 지난 6일 WWDC에서 이전보다 다소 야윈 모습을 보여 건강상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으나 다음날인 7일 밤 새 본사건물 신축과 관련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쿠퍼티노 의회에 다시 모습을 보임으로써 건재를 과시했다.

잡스는 WWDC에서 42분간 프레젠테이션을 한데 이어 이날 다시 20분 넘게 시의원들과 방청객들을 상대로 슬라이드를 이용해 여유있는 모습으로 발표를 했으며, 등장할 때부터 환호가 나오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에 청바지 차림의 잡스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건물 인근에 있는 휴렛-패커드(HP)의 캠퍼스였던 자리에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 본사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말 HP로부터 이곳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애플이 마치 잡초처럼 성장하고 있다”면서 “본사건물에서 1만2천명이 근무해야하지만 현재 본사는 2천600명밖에 수용할 수 없어 다른 직원들은 쿠퍼티노에 있는 다른 건물들에 흩어져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잡스가 공개한 신축 예정 건물은 도넛 모양의 4층짜리 단독건물로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로 만들어 외부 조경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잡스는 “마치 우주선이 착륙해 있는 모습을 닮았다”면서 “완공되면 건축학도들이 이를 보기 위해 찾아 올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건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건물은 내년에 착공해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잡스는 덧붙였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가락김장축제)’에 참석해 김장 담그기 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가락시장의 대표 나눔 행사이며,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통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기업, 자원봉사자, 어린이, 외국인 등이 참여해 대규모 김장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완성한 1만 상자(100t 규모)의 김치는 행사 종료 후 서울시 전역의 취약계층·복지시설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제작 김치만 약 1500상자(전체 기부량의 15%)에 달해 공동체 참여의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구 의원은 김치 명인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일손을 보탰으며,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속에서도 나눔에 함께한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구 의원은 “김장은 우리 이웃을 하나로 이어온 전통이자 따뜻한 나눔의 문화”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