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도 해킹피해…20만명 계좌번호 등 유출

씨티그룹도 해킹피해…20만명 계좌번호 등 유출

입력 2011-06-09 00:00
수정 2011-06-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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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정체불명의 해커들이 자사 전산망에 침투해 20만명 가량의 북미지역 신용카드 사용자에 대한 계좌번호 등 정보에 접속했다고 9일 발표했다.

씨티는 계좌번호 이외에도 이메일 주소 같은 고객 연락처 정보도 해커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의 생일이나 사회보장번호, 신용카드 만기일 같은 다른 신상 정보들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씨티의 최근 사업보고서에 신용카드 사용자가 2천100만명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전체 신용카드 고객의 1% 정도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는 씨티그룹이 지난달 초 이번 해킹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 고객정보 해킹 사실을 뒤늦게 발표한 것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구글과 록히드마틴, 소니 등 기업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입었고 특히 소니의 경우 7천700만개 이용자 계정에 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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