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NN, 브랜드 도메인 곧 승인할 듯

ICANN, 브랜드 도메인 곧 승인할 듯

입력 2011-06-19 00:00
수정 2011-06-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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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애플-닷코크-닷말보루 사용 가능닷NYC-닷런던 등 지명 도메인도 신청될 듯

닷애플(.apple), 닷코크(.coke) 혹은 닷말보루(.marlboro) 등 유명 브랜드를 인터넷 도메인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은 국제 인터넷 도메인 관리 및 정책 기구인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20일 싱가포르에서 특별이사회를 열고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몇년간의 준비와 논란을 끝으로 새 도메인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닷NYC(.nyc), 닷런던(.london) 및 닷푸드(.food) 같은 지명이나 특정 부문을 보여주는 도메인도 ICANN에 승인 요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ICANN은 지금까지 닷컴(.com), 닷오그(.org), 닷인포(.info)를 포함한 22개의 주요 영역 도메인과 닷UK(.uk) 등 모두 250여개의 국가 도메인만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닷컴 등 기존 도메인 사용이 한계에 봉착해 도메인의 영역을 확장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왔다.

기업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사인 호주 소재 멜번 IT DBS 관계자는 “고객사에 자기네 브랜드 도메인을 확보하도록 권고한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 관계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ICANN이 브랜드 도메인 사용을 승인하면 해당 브랜드 기업은 이것을 확보하는데 18만5천달러의 신청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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