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칸광고제 미디어부문 그랑프리 수상

제일기획, 칸광고제 미디어부문 그랑프리 수상

입력 2011-06-22 00:00
수정 2011-06-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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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디어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2일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칸 국제광고제의 새 명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21일 밤(현지시간)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 캠페인 ‘가상 매장(Virtual Store)’으로 미디어 부문 대상을 받았다.

광고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우리나라 회사가 그랑프리를 받은 것은 58년 대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상 매장은 지하철 역에 전시된 스크린도어 광고판을 보고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로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미디어 부문 그랑프리 외에도 옥외광고 부문 금상 1개, 직접 영업 부문 금상 2개를 더 받았다.

제일기획은 수상 실적을 점수로 환산해 수여하는 ‘올해의 미디어 대행사’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 총 5개의 상을 받았다.

미디어 부문 심사위원장 마리아 루이자 플라자는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들 간에 이견이 전혀 없었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이라며 “창의력이 상품 매출로 직결되고 모바일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고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한국사무국 관계자가 전했다.

14개 부문에서 총 2만9천여점의 작품이 출품된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은 오는 25일 필름 부문과 통합 부문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한다.

테리 새비지 대회 조직위원장은 칸 국제광고제의 명칭을 ‘칸 크리에티비티 페스티벌’로 바꾼 데 대해 “창의력이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을 잇는 유일한 다리 역할을 하고 마케팅을 위해선 모든 단계에서 창의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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