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무원, 불필요한 해외출장 자제해라”

베트남 “공무원, 불필요한 해외출장 자제해라”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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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 촉구, 재정적자 해소 방안 하나로

인플레와의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이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공직자들의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자제하도록 했다.

일간 뚜오이쩨는 응웬테타오 하노이 시장의 말을 빌려 시 인민위원회 차원에서 최근 공공기관 등에 보낸 공문을 통해 공직자들의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자제해주도록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25일 보도했다.

타오 시장은 이는 시가 목표로 하는 3천700억 동(1천850만 달러)의 올해 예산 절감 목표와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노이시가 올해부터 5년 동안 추진할 인프라 개발계획 예산을 애초보다 60억 달러를 낮춘 70억 달러로 하향조정하는 등 공공투자를 통한 재정 적자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획투자부(MPI)도 정부가 올해 책정한 개발투자사업 가운데 10%인 97조 동 (47억 달러)규모의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재정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5% 아래로 책정했지만 두자릿수를 훌쩍 뛰어넘은 인플레와 무역적자 확대 등 심각한 경제난 때문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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