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절전운동에 가전제품 판매 11년래 최고

日 절전운동에 가전제품 판매 11년래 최고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14: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에서 전국적인 절전 운동에 힘입어 가전제품 판매량이 11년만에 최대로 늘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전기공업협회가 집계한 5월의 가전제품 국내 출하액은 1천832억엔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13.3% 증가했다.

5월 기준으로는 출하액이 11년만에 최고치다. 절전형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제품별로는 에어컨 판매액이 671억엔으로 29.7% 증가했고, 선풍기는 31억엔으로 2.3배 정도 늘었다.

가전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원전 가동이 대거 중단되면서 전력 부족이 우려되자 절전을 위해 전기 소비량이 적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했기 때문이다ㅏ.

전력회사로부터의 전기 공급이 불안해지자 발전기 수요도 급증했다. 디젤발전기의 올해 시장 규모는 389억엔, 가스터빈발전기는 600억엔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