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미스 온두라스, 거액 현금 밀반입하다 덜미

前 미스 온두라스, 거액 현금 밀반입하다 덜미

입력 2011-07-08 00:00
수정 2011-07-08 08: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때 온두라스 최고 미녀로 등극했던 ‘미스 온두라스’가 돈세탁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7일 온두라스 현지 일간지인 ‘프로세소 디지탈’ 인터넷판에 따르면 2009년 미스 온두라스였던 벨히카 수아레스(25)는 니카라과에서 온두라스로 입국하면서 거액의 현금을 신고하지 않은 채 몰래 갖고 있다 당국에 체포됐다.

알렉스 마드리드 온두라스 특별수사경찰 대변인은 그가 고급승용차에 탑승한 채 3만3천 유로(한화 5천만원 상당)를 갖고 니카라과에서 온두라스로 넘어오다 붙잡혔다고 전했다.

마드리드 대변인은 “수아레스가 유럽에서 모델로 일하며 (문제의) 돈을 벌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두라스법에 따르면 여행자들은 1만달러(한화 약 1천65만원) 이상을 소지하고 다닐 경우 세관에 반드시 신고하게 돼 있다.

수아레스가 문제의 현금을 신고하지 않은 것 외에 어떤 내용의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여성 전용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내주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