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총격현장 주변서 1명 추가 체포”

“노르웨이 총격현장 주변서 1명 추가 체포”

입력 2011-07-23 00:00
수정 2011-07-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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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방문 중인 호텔 부근…경찰 ‘제2 남성 존재’ 진술 수사

노르웨이 우토야 섬에서 열린 집권 노동당의 청소년 캠프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84명이 숨진 가운데 23일 총리가 방문 중인 사건 현장 인근 호텔 부근에서 또 다른 남성 1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수갑을 찬 채 연행되면서 자신이 주머니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당시 이 호텔에는 옌스 스톨텐베르크 총리가 방문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복수의 생존자들이 경찰 복장으로 위장한 용의자 외에 우토야 섬에서 제2의 남성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고 현지 방송 NRK와 NTB 뉴스통신사가 이날 전했다.

당초 이번 총격은 캠프장 부근에서 붙잡힌 32세 노르웨이인의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지만 제2의 남성이 존재했다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경찰은 공범 존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현지 매체에 유력 용의자로 보도된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지난 5월 비료 6t을 구매했다고 현지 농자재 유통업체가 이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6t은 농장주에게는 정상적인 규모”라고 말했다.

일부 비료의 경우 폭탄 제조용으로 전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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