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日과 원전 협상 계속”

“터키, 日과 원전 협상 계속”

입력 2011-08-01 00:00
수정 2011-08-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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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일본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터키 정부는 최근 자국을 방문한 일본의 경제산업성 고위 관계자에게 일본과 원전 교섭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협의가 중단되면서 지난달 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과의 원전 우선협상권을 계속 인정하겠다는 의미다.

터키 정부는 제3국과의 협상 가능성과 관련 “일본이 하기에 달렸다”고 밝혀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한국, 프랑스 등과 협상에 나설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의 일부 언론은 최근 터키 정부가 시노프 원전 건설 계획과 관련한 교섭의 지속 의사를 일본 정부가 명확히 하지 않을 경우 일본에 부여한 우선협상권을 종료하고 다른 국가와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터키는 흑해 연안인 시노프 지역에 2020년까지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며, 일본의 도시바가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터키는 지난해 12월 한국과 원전 협상을 중단하고 일본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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