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세 이상 절반이 음주경험

美 12세 이상 절반이 음주경험

입력 2011-08-02 00:00
수정 2011-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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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4명 중 1명은 마리화나 흡연

12세 이상 미국인의 절반가량이 술을 마시며, 청소년 14명 중 1명은 마리화나를 피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청(SAMHSA)이 지난달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2008년과 2009년에 조사한 미국인 13만7천436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가 조사 전달에 술을 마셨으며 이 중 4분의 1은 과음했다고 답했다.

음주는 18세에서 25세 사이에서 가장 빈번했다.

특히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경우 12세에서 18세 사이 청소년 4분의 3이 조사 전달에 술을 마셨다고 답해, 청소년 음주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과음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노스다코타 주로, 전체 주민의 3분의 1가량, 12세에서 20세 젊은이들은 4분의 1 이상이 과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미성년 폭음은 지난 2002년에서 2003년 19.2%에서, 2008년에서 2009년 17.7%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마리화나 흡연은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세 이상 미국인 6.4%가 지난달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답해 2007년에서 2008년 6%보다 조금 늘었다.

이 중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의 마리화나 흡연은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7%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마리화나를 가장 많이 피운 10곳으로는 알래스카, 콜로라도, 워싱턴 D.C, 하와이, 메인,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그리고 버몬트주가 꼽혔다.

특이 이들 10개 주에서는 마리화나 흡연율은 높았지만, 이와 관련한 위험성 인식은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2세 이상 미국인 23.6%가 지난달 담배를 피웠고, 지난해에는 성인 5분의 1이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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