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유럽 구제기금 확대 9월 이전엔 불가능”

佛 “유럽 구제기금 확대 9월 이전엔 불가능”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는 9월 이전에는 유럽 구제금융 기금을 확대할 수 없다고 프랑수아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이 8일 밝혔다.

바루앵 장관은 이날 유럽1 라디오방송에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해 7월21일 합의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안건을 포함한 추경예산안 심의가 9월6일로 예정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의회가 심의 일정을 앞당길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절차상 더 이상 빨리 진전시킬 수 없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벨기에는 유로존 정상회의 합의사항 후속 처리를 위해 당초 10월 중순 예정인 국회 회기를 9월 초로 앞당겨 열기로 했다.

한편 바루앵 장관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 채무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채권 매입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했다.

ECB의 개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5.56%와 5.38%를 기록하면서 각각 0.44%포인트와 0.66%포인트 떨어지는 등 차입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