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폭동 첫 사망자 발생

영국 폭동 첫 사망자 발생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런던서 26세 남성 총상 하루만에 사망



영국에서 청년들의 폭동이 시작된지 나흘만인 9일(이하 현지시각)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런던 경시청에 따르면 소요 사태의 와중에 여러 빌딩이 불타는 등 혼란이 극심했던 런던 남부 크로이돈에서 8일 밤 총격을 받은 26세 남성이 하루만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희생자는 차 안에 있다가 피격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체적인 피격 경위 등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폭동은 지난 4일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마크 더건(29.남)의 친구와 친척 등 120여명이 6일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경찰서로 행진한 것을 계기로 불거졌다.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시작된 이번 폭동은 사흘만인 8일 영국 두 번째 대도시인 버밍엄과 항구도시 리버풀, 브리스틀 등 전국으로 확대됐다. 현재 차량 방화, 상가 약탈행위 등이 자행되고 있음에도 경찰이 사태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