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S&P의 모회사인 맥그로힐과 경쟁사인 무디스가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장 조사업체 파이퍼 제프리 앤 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피터 아페르는 보고서에서 “맥그로힐과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두가지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S&P의 지분 100%를 소유한 출판ㆍ미디어그룹 맥그로힐은 자회사 때문에 위협을 감수해야 겠지만, 무디스는 엉뚱하게 피해를 볼 수도 있게 됐다.
무디스는 특히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린 이후인 지난 8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재확인까지 했다.
아페르가 제시한 첫 번째 위협은 신용평가 산업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감시 강화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S&P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거품을 근거로 발행된 채권에 대해 신용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해 2008년 금융위기를 막지 못했던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은 물론 다른 기관이나 기업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하는 지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S&P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무디스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위협은 채권 매매 위축이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가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면 채권을 발행하려는 기업이나 기관이 줄어들고 이는 기업과 기관 등의 채권에 대해 신용평가를 해서 수입을 올리는 신용평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맥그로힐의 입장에서는 자회사인 S&P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아페르는 맥그로힐과 무디스의 주식을 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상 수익과 비교하면 맥그로힐과 무디스의 주식이 아직도 싸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장 조사업체 파이퍼 제프리 앤 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피터 아페르는 보고서에서 “맥그로힐과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두가지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S&P의 지분 100%를 소유한 출판ㆍ미디어그룹 맥그로힐은 자회사 때문에 위협을 감수해야 겠지만, 무디스는 엉뚱하게 피해를 볼 수도 있게 됐다.
무디스는 특히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린 이후인 지난 8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재확인까지 했다.
아페르가 제시한 첫 번째 위협은 신용평가 산업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감시 강화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S&P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거품을 근거로 발행된 채권에 대해 신용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해 2008년 금융위기를 막지 못했던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은 물론 다른 기관이나 기업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하는 지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S&P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무디스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위협은 채권 매매 위축이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가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면 채권을 발행하려는 기업이나 기관이 줄어들고 이는 기업과 기관 등의 채권에 대해 신용평가를 해서 수입을 올리는 신용평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맥그로힐의 입장에서는 자회사인 S&P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아페르는 맥그로힐과 무디스의 주식을 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상 수익과 비교하면 맥그로힐과 무디스의 주식이 아직도 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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