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성’ 노다 선출에 촉각

中, ‘강성’ 노다 선출에 촉각

입력 2011-08-29 00:00
수정 2011-08-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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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및 영토 문제에서 우익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4) 재무상이 일본 민주당 대표로 선출돼 차기 총리에 오르게 되자 중국은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들은 29일 열린 일본 민주당 대표 경선 결과를 신속히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인터넷판에서 일본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노다 재무상이 중의원·참의원 의원총회에서 비록 1차 투표에서는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산업상에 패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열세를 뒤집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중의원 480석 중 과반을 점하고 있어 30일 국회에서 노다 재무상이 총리에 지명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중국 매체들은 대외 문제에서 강한 우익적 성향을 보여온 노다 재무상의 등장이 중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노다 요시히코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문제에서 강한 보수적 입장을 견지해왔다’는 제목으로 노다 재무상을 소개했다.

중국신문사는 올해 54세인 노다 재무상이 일본 자위대 낙하산 부대원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1987년 당시로는 일본 최연소인 29세의 나이에 지방의원이 된 인물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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