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명 마약갱단 ‘CEO’ 잡혔다

멕시코 유명 마약갱단 ‘CEO’ 잡혔다

입력 2011-08-31 00:00
수정 2011-08-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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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서 자금관리·마약밀매·조직원 선발 책임

멕시코 유명 마약갱단의 두목이자 조직을 전반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당국에 검거됐다.

멕시코 공공안전부는 지난 주말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州) 알레만에서 마약갱단인 ‘걸프’를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비엘 곤살레스 브리오네스(28)를 공범 6명과 함께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30일 EFE통신이 전했다.

’걸프’는 1970년대 창설된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갱단 중의 하나로 최근 몬테레이 카지노에 방화를 해 52명을 숨지게 한 다른 마약조직인 ‘로스 세타스’의 모체가 되는 갱단으로 알려져 있다.

브리오네스는 조직에서 자금 관리와 마약밀매를 책임지면서 갱단의 새로운 조직원을 뽑는 데도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헬리콥터로 작전을 펴던 중 비행기에서 도망치던 한 무리의 무장괴한을 체포해 브리오네스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와 함께 붙잡힌 공범들도 걸프 조직 내에서 살인과 마약밀매, 정보책임 등의 요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의 주요 마약갱단은 걸프를 비롯, 시날로아, 티후아나, 후아레스, 로스 세타스, 벨트란 레이바로 북동부 지역은 걸프와 세타스의 세력권 다툼이 끊이질 않으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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