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항관제사 졸음…12분간 교신두절 사고

日 공항관제사 졸음…12분간 교신두절 사고

입력 2011-09-14 00:00
수정 2011-09-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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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의 항공관제사가 업무 중 잠드는 바람에 비행기 착륙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지지통신은 13일 방콕을 떠난 전일본공수(ANA) 화물기가 나하공항에 착륙 허가를 받으려고 관제탑과 교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한동안 착륙하지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ANA 화물기 조종사는 12분간 관제탑과 교신할 수 없었고, 잠든 관제사를 깨우려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50대 남성으로만 알려진 이 항공관제사는 밤샘 근무 중 피로를 이기지 못해 깜빡 졸았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야간에 발생하는 ‘졸음사고’ 탓에 미국에서는 최근 몇몇 항공관제사가 해고되거나 정직됐으나 일본에서는 흔하지 않은 사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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