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신부전증으로 긴급입원”

“차베스, 신부전증으로 긴급입원”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1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암 투병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신부전증으로 군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고 미국 일간지 ‘엘 누에보 헤럴드’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스페인어로 발간되는 이 신문은 차베스가 전날 아침 신부전증을 일으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군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여러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 소식통은 차베스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전체적으로 상당히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드레스 이자라 베네수엘라 정보장관은 입원해야 하는 사람은 누에보 헤럴드 기자들이라며 보도를 부인하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쿠바에서 네 번째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최근 베네수엘라로 돌아온 차베스는 이번 치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아무런 치료 부작용이 없다고 말해 국민을 안심시키려 했다.

올해 57세의 차베스는 지난 6월 쿠바를 방문하던 중 골반종양 수술을 받고 나서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