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30대 임부, 내주 출산 인터넷 생중계

加 30대 임부, 내주 출산 인터넷 생중계

입력 2011-09-30 00:00
수정 2011-09-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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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30대 임신부가 다음 주로 예정된 출산의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CTV에 따르면 오타와에 사는 낸시 살게이로(32) 씨는 내주 세 번째 아이를 집에서 낳기로 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를 생중계할 생각이다.

살게이로 씨는 “젊은 여성들이 다른 요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환경에서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분만이 어떤 것인지 직접 보는 기회를 얻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자신의 웹사이트에 등록만 하면 누구라도 출산과정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압사이자 아동교육 전문가로 일하는 그는 이전 두 아들도 집에서 낳은 가정분만 예찬론자라고 CTV는 소개했다.

그의 개인 웹사이트 yourbirthcoach.com에는 두 아들의 출산 장면을 담은 비디오 화면이 게시돼 있으나 분만의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만 예정일은 내달 7일(현지시간).

웹사이트 동영상에서 살게이로 씨는 “북미 문화에서 출산은 많은 여성이 두려워하는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경험이 돼 있다”면서 “이는 사람 간 첫 접촉의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남편 카레이라 씨는 아내의 생각이 중요한 메시지라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의 분만 과정이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공개된다는 데 대해 전적으로 편안한 것은 아니라고 그는 털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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