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화통신, ‘도가니 신드롬’ 보도

中신화통신, ‘도가니 신드롬’ 보도

입력 2011-10-01 00:00
수정 2011-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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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건을 묵직하게 다룬 한 편의 영화가 대중의 분노를 촉발시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낸 데 대해 외국 언론도 주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도가니’가 히트하면서 한국에서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다고 30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한국에서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가 히트한 덕분에 오랫동안 잊힌 사건이 다시 드러났으며 심지어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들끓는 공분을 진정시키려고 새 법안을 도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영문 해설기사로 실제 사건의 경과와 영화의 사회적 파장을 상세하게 다뤘다.

통신은 “이 사건은 지난주까지 묻힌 것처럼 보였지만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분출된 대중의 분노가 매우 컸기 때문에 경찰과 의회, 정부의 반응을 끌어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공지영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가 광주광역시의 청각장애인학교에서 교장 등이 장애 학생들을 연쇄 성폭행한 사건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사건이 2005년 드러나면서 관련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영화를 계기로 그들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에 비해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공분이 일었고 재수사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했다.

또 학교 관리자 6명 가운데 2명이 1년이 못 되는 기간을 복역했고 나머지 4명 가운데 2명은 집행유예를 받았으며 다른 2명은 처벌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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