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3일 美의회서 연설

李대통령 13일 美의회서 연설

입력 2011-10-10 00:00
수정 2011-10-10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게 됐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1998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13년 만이다.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설하도록 공식 초청한다고 7일 발표했다. 베이너 의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한국 국민은 역사와 공통 가치에 뿌리를 둔 깊은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들의 변함 없는 친구인 이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의 초청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날인 12일 하원과 상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모두 통과되는 의사일정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외국 정상의 미 의회 연설은 전적으로 의회 지도부가 결정해 초청하는 형식이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국 정상의 미 의회 연설은 모두 다섯 차례 있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10-10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