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차베스 내주 또 쿠바行

‘암치료’ 차베스 내주 또 쿠바行

입력 2011-10-11 00:00
수정 2011-10-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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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암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내주 다시 쿠바로 돌아가 암치료 경과를 살펴보기 위한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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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그는 이날 관영TV와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완전한 회복을 위해 현재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사들과 만나 운동도 하며 일광욕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말부터 쿠바에서 화학적 요법에 따른 암치료를 시작했던 그는 지난달 네번째 치료를 마친 뒤 건강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매일 국정업무를 보면서도 의사의 집중적인 관찰을 받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병치료와 업무를 병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내년 10월 대통령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는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주 전통적 지지층인 시민단체와 노조관계자 등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환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년 선거에서 승리해 앞으로 6년 이상을 집권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국가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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