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유로존 출구전략’에 4억 현상금

‘최선의 유로존 출구전략’에 4억 현상금

입력 2011-10-20 00:00
수정 201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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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의류소매업체 대표 울프슨 이색 아이디어 공모

그리스를 포함한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때문에 통째로 흔들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출구전략’에 한화 4억원이 넘는 상금을 건 기업인이 있어 화제다.

영국의 의류 체인 업체인 ‘넥스트(NEXT)’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보수당 지지자인 사이먼 울프슨은 19일 유로존을 해체하기 위한 최고의 방안을 내 놓는 사람에게 25만 파운드(한화 4억4천550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울프슨은 “세계 경제의 미래는 유럽에서 향후 몇년 동안 일어나는 일에 좌우될 것”이라며 “나는 대다수 유럽의 기업인들과 더불어 유로존의 안정화를 희망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음으로써 유럽이 정책의 공백 상태에 빠져들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상은 가장 명석한 전세계 경제학자들이 정책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끔 동기를 부여하려는 목적”이라며 “학자들의 노력은 유럽이 저축과 일자리, 사회적 결속 등이 파괴되는 혼돈 상태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및 심사 과정은 영국의 유명한 중도우파 싱크탱크인 ‘폴리시 익스체인지’가 관리하며, 유명 경제학자들로 구성된 패널이 심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울프슨은 전했다. 아이디어의 제출 시한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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