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임시연정 총리에 유럽사법재판소장 물망

그리스 임시연정 총리에 유럽사법재판소장 물망

입력 2011-11-09 00:00
수정 2011-11-09 1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로이터, 익명 소식통 인용…dpa는 유럽중앙은행 부총재 거론

그리스 여야가 구성에 합의한 임시 연립정부의 총리에 바실리오스 스쿠리스 유럽 사법재판소(ECJ) 소장이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집권당인 사회당 관계자가 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누가 총리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밤 결정을 내렸다”면서 스쿠리스를 지목했다. 그는 또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독일 뉴스통신 dpa는 집권 사회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연립정부 총리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친(親)정부 성향의 일간지 ‘투 비마’ 인터넷판도 8일 출처를 밝히지 않고 물러날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와 제1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가 이날 아침 전화통화를 통해 파파데모스를 새 정부의 총리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두 여야 영수는 지난달 2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뤄진 2차 구제금융안 합의를 이행하는 3개월 시한부 연정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내년 2월19일 총선을 치르고, 파판드레우 총리는 물러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