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퍼즈 의원, 총상 극복하고 말문을 열었다

기퍼즈 의원, 총상 극복하고 말문을 열었다

입력 2011-11-16 00:00
수정 2011-1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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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기퍼즈 미국 연방 하원의원 연합뉴스
가브리엘 기퍼즈 미국 연방 하원의원
연합뉴스


”아닙니다. 좋아질(때 까지는…)”

지난 1월 총기난사범에게 치명적인 머리 총상을 입고 극적으로 회복중인 미국의 가브리엘 기퍼즈 의원이 힘겹게 대답했다.

TV 인터뷰 도중 의회에 복귀할 생각인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한 답변이었다.

더 좋아질 때까지 의회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었다.

기퍼즈의원이 띄엄띄엄 한 음절씩 말을 만들어 나가려고 애를 쓰는 듯 몸짓과 표정까지 동원하는 동안 남편인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는 기퍼즈 의원이 하고자 하는 말을 알아채고 이를 대신 말해주었다.

”이 사람은 더 나아지기를 원합니다.”

이때 인터뷰진행자인 ABC방송의 간판급 앵커 다이앤 소이어가 몸이 좋아지면 의회로 되돌아갈 생각이냐고 다시 묻자 기퍼즈 의원은 “예스, 예스, 예스”라고 대답했다.

14일 밤 방송된 이 인터뷰 장면은 많은 미국민을 TV화면에 붙잡아 놓았다.



이 인터뷰는 기퍼즈의원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총기 규제 문제가 다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시점에 방송됐다.

미국 워싱턴에는 이날 이 총기 난사 범행의 피해자들이 총기규제 입법 지지 증언을 위해 모인 상태였다.

이들은 화면에 나타난 기퍼즈 의원의 모습이 지난 10개월간의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큰 분기점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서 살아난 10여명의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총기구입자에게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미연방수사국의 신원조회를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의 통과를 호소하고있다.

ABC방송의 이 인터뷰는 자신감에 차있고 결연하지만 아직도 정상적인 대화를 감당하기에는 힘이 크게 부치는 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퍼즈의원은 또렷한 목소리였지만 한마디 한마디 쉬어가면서 말해야했다.

”아주 좋습니다...어려워요...강한, 강한, 강한”

지금 기분이 어떤지,또 지난 10개월 간 어떻게 지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인터뷰 도중 기퍼즈 의원의 회복 과정을 켈리가 촬영한 비디오화면도 함께 방영됐다.

이 화면에는 회복 초기에 기퍼즈 의원이 아주 기본적인 말을 알아들으려고 애쓰는 모습과 자신의 기초적인 의사를 표현하려고 온 힘을 다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나왔다.

기퍼즈 의원은 처음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 조차 되지않아 이를 배우고 연습해야했다.

재활치료사가 사람들이 앉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는 처음에 “숟가락”이라고 대답하다가 나중에야 “의자”라고 말했다.

어쨌든 이 모든 과정을 거친 기퍼즈 의원은 이제 말하고 미소도 지을 수 있게됐다.

기퍼즈 의원은 최근 표정이 밝아지고 미소짓는 일도 많아졌다.

켈리는 기퍼즈 의원을 생각할 때 마다 떠오르는 단어가 “용감한”, “강인한”이라는 말이라고 답했다.

이때 기퍼즈 의원은 켈리를 똑바로 쳐다보며 속삭였다.

”강인한, 강인한, 강인한.” 그러고는 켈리의 벗겨진 이마에 입을 맞췄다.

소이어는 기퍼즈 의원에게 그런 일을 당해 화가나느냐고물었다.

기퍼즈의원은 “’노, 노, 노. 라이프, 라이프.”라고 대답했다.

기퍼즈의원 부부의 삶을 다룬 회고록 “개비(Gabby),용기와 희망의 이야기”도 15일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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