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 주요 은행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S&P, 美 주요 은행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입력 2011-11-30 00:00
수정 2011-11-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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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이날 뱅크오브 아메리카(BOA)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등을 포함한 37개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S&P는 금융산업에 대한 평가기준을 새롭게 수정하면서 주요 금융기관에 새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OA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의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로 낮아졌다.

또 HSBC와 뉴욕 멜론은행은 ‘AA-’에서 ‘A+’로, UBS와 JP모건의 신용등급dms ‘A+’에서 ‘A’로 각각 강등됐다.

이번 등급 조정으로 안그래도 경영악화에 시달려온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자금 조달비용 상승 등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계 은행들은 이번 기준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등급을 유지한 사례가 많았다.

방코 산탄데르는 A-를 유지했으며 크레디트 스위스와 도이체방크도 A+ 등급 그대로였다.

이번 조정에는 일본 금융회사들도 포함됐다.

S&P는 스미모토 미쓰이, 미즈호의 신용등급 전망을 각각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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