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都, 뒤늦게 쇠고기 방사성물질 검사

도쿄都, 뒤늦게 쇠고기 방사성물질 검사

입력 2011-12-06 00:00
수정 2011-12-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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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東京都)가 시장에서 유통되는 쇠고기에 대해 뒤늦게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쇠고기 취급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중앙도매시장 식육시장에 대해 7일부터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 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쇠고기의 방사성 물질 검사를 출하자가 자발적으로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도쿄도가 직접 실시한 뒤 오염이 국가의 잠정기준치(1㎏당 500베크렐) 이하인 쇠고기에 대해서는 ‘안전확인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검사 장비 등이 충분치 않아 실제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검사는 내년 1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더욱이 도쿄도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9개월이 되어서야 직접 검사를 하기로 한 것을 두고 ‘너무 늦은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까지 도쿄에서 거래되는 쇠고기의 50% 정도는 후쿠시마와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산이었다.

지난 7월에는 세슘에 오염된 후쿠시마산 쇠고기가 도쿄에서 유통돼 파문을 빚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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