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회사 박물관에 보관

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회사 박물관에 보관

입력 2011-12-09 00:00
수정 2011-12-09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고에 담긴 채 일반에 전시

외부 금고에 보관해온 코카콜라 제조법이 회사 박물관을 통해 대중에 전시된다. 물론 이번에도 금고 안에 담긴 상태로다.

코카콜라는 8일(현지시각) 콜라 제조법을 새 금고로 옮겨 담아 애틀랜타 소재 ‘월드 오브 코카콜라 박물관’에 전시했다.

관객이 박물관 내 금고가 보관된 방으로 들어가면 불이 들어오고 약 1.5m 높이의 금속 금고가 모습을 드러낸다.

금고 외벽에는 키패드와 손바닥 인식용 스캐너가 부착돼 있는데, 회사는 이 장치가 단지 장식용인지 아니면 실제 보안장치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코카콜라 제조법은 선트러스트 은행 금고에 줄곧 보관됐다.

선트러스트는 1919년 코카콜라 기업 공개 당시 보증을 맡았고 발행 주식 일부를 받았다.

이 회사는 한때 코카콜라 주식 4천800만주 이상을 보유했으나 지분을 모두 정리키로 지난 2007년 결정했다.

코카콜라는 그러나 이번 제조법 보관 장소 변경이 선트러스트의 지분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박물관에서 “비밀리에 간직한 원료 배합법이 이제 집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