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헝가리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S&P, 헝가리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입력 2011-12-22 00:00
수정 2011-12-22 0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헝가리의 경제위기 해결 능력이 불명확하다면서 이번 등급 강등은 “헝가리의 정책체계에 대한 생산성과 신뢰도가 계속 악화할 것이라는 우리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헝가리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관련한 헝가리 정부의 관련 조치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투자자 환경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헝가리 정부는 중앙은행 개정안을 도입하려 했으나 중앙은행 측은 이 법안이 통화정책위원 수를 늘려 여당이 임명하는 위원 수를 확대해 결국 독립성을 해친다고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

S&P는 중앙은행 개정안을 비롯해 헝가리의 일부 독립기관의 기능을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효율성을 저하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