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잔’ 출연 침팬지 ‘치타’ 숨져

영화 ‘타잔’ 출연 침팬지 ‘치타’ 숨져

입력 2011-12-28 00:00
수정 2011-12-28 17: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30년대 영화 ‘타잔’ 시리즈에 출연한 침팬지 ‘치타’가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동물보호구역에서 80세로 숨을 거뒀다.

치타는 새끼였던 1932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미국에 온 뒤 같은 해 타잔 영화로 데뷔해 1967년 영화계에서 은퇴할 때까지 타잔 시리즈를 포함해 1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동물보호구역 지원활동 책임자 데비 코브는 “치타는 1960년 동물보호구역에 온 뒤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축구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침팬지는 야생에서 40세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치타는 평균 수명보다 배를 더 살아 세계 최장수 유인원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