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카다피 차남 리비아 재판 수락”

“ICC, 카다피 차남 리비아 재판 수락”

입력 2012-01-23 00:00
수정 2012-01-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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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아” 부인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의 리비아 국내 재판을 공식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 칼리파 아슈르 리비아 법무장관은 23일 로이터 통신에 “리비아 정부가 지난 20일 ICC에 사이프를 국내 법정에 세우겠다고 요청했고 ICC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아슈르 장관은 사이프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며 재판 날짜는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공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ICC는 언론의 확인 요청을 받고 이를 부인했다. 파디 엘압달라 ICC 대변인은 “(사이프 재판과 관련해)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말 사이프의 재판 날짜는 물론 재판이 리비아에서 이뤄질지, 아니면 ICC가 있는 헤이그에서 이뤄질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ICC는 지난해 6월 사이프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지만, 리비아 정부는 그가 국내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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