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BBC사장 이르면 금년말 퇴진”

“톰슨BBC사장 이르면 금년말 퇴진”

입력 2012-01-27 00:00
수정 2012-01-27 17: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변 소식통 “올 연말이나 내년초 사임”

영국 BBC방송의 마크 톰슨 사장이 이르면 올 연말 퇴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고 주변 소식통들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톰슨은 정확한 사임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런던 올림픽 이후인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임 배경에는 BBC 관리감독기구인 BBC 트러스트의 크리스 패튼 회장과의 불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튼 회장은 최근 언론에 공개적으로 후임 사장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으며, 톰슨 사장은 그동안 구체적인 입장 표명없이 오는 6월로 예정된 여왕 즉위 60주년 행사와 7월의 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방침임을 표명해왔다.

톰슨은 2004년 사장에 오른 뒤 수준 높은 방송과 공정성을 자랑하는 BBC의 명성을 이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후임으로는 총괄책임자 캐롤라인 톰슨, 제작본부장 헬렌 보든 등이 첫 여성 사장을 노리고 있으며 외부 인사의 영입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