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휴스턴 사망에 미국 충격

팝스타 휴스턴 사망에 미국 충격

입력 2012-02-12 00:00
수정 2012-02-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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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 집중 조명…”마이클 잭슨에 이은 충격적 사건”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48세의 나이로 급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언론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했다.

뉴스 전문 채널 CNN은 ‘휘트니 휴스턴 48세로 사망’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보도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CNN은 휴스턴의 생전 공연 모습과 뮤직 비디오를 계속 방송하면서 연예 및 경찰 기자, 대중 음악계 인사, 그래미상 관련 인사 등을 계속 전화로 연결해 사망 경위, 휴스턴의 생활, 가수로서 남긴 족적 등을 조명했다.

ABC, NBC, CBS,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지역 KTLA 등 주요 지상파 방송은 저녁 뉴스 시간에 휴스턴의 사망 소식을 머리기사로 올렸다.

지난 2009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이어 ‘팝의 여왕’마저 허망하게 요절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를 비롯한 일간신문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TMZ, 할리우드닷컴 등 연예지들은 온라인판에서 휴스턴 기사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들 언론은 휴스턴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까지 이어진 그녀의 전성기를 돌아보는 특집을 급히 꾸몄고 사진, 뮤직 비디오, 공연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미국 언론은 또 휴스턴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그래미상 시상식 하루 전에 벌어졌다는 사실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휴스턴이 생전에서 그래미상을 6번이나 수상했고 사망 당일 저녁에는 그래미상 전야제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며 그래미상과 인연을 강조했다.

방송, 신문, 온라인 매체가 휴스턴 사망 기사로 도배하는 동안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휴스턴 사망에 대한 애도와 슬픔으로 넘쳐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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