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이 사상 최대 월간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무역적자가 1조4천750억엔(약 20조7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본 무역수지는 엔고와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 탓에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적자행진을 했다.
지난달 수출은 4조5천102억엔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9.3% 줄어든 반면 수입은 5조9천852억엔으로 9.8%가 늘었다.
중국의 설 연휴로 대중 수출이 20.1%나 감소한 것도 무역수지에 영향을 미쳤다.
적자규모는 예상치보다 100억엔 가량 더 크게 나왔다.
일본은 지난해 도후쿠(東北) 대지진, 세계 경기둔화, 엔고의 세 악재가 겹쳐 31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RBS증권의 니시오카 준코(西岡純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근래 일본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올해 경제성장에 가속도가 붙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연합뉴스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무역적자가 1조4천750억엔(약 20조7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본 무역수지는 엔고와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 탓에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적자행진을 했다.
지난달 수출은 4조5천102억엔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9.3% 줄어든 반면 수입은 5조9천852억엔으로 9.8%가 늘었다.
중국의 설 연휴로 대중 수출이 20.1%나 감소한 것도 무역수지에 영향을 미쳤다.
적자규모는 예상치보다 100억엔 가량 더 크게 나왔다.
일본은 지난해 도후쿠(東北) 대지진, 세계 경기둔화, 엔고의 세 악재가 겹쳐 31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RBS증권의 니시오카 준코(西岡純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근래 일본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올해 경제성장에 가속도가 붙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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