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발견 휴튼 박사, 백신도 개발”

“C형 간염 발견 휴튼 박사, 백신도 개발”

입력 2012-02-24 00:00
수정 2012-02-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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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년 C형 간염을 발견한 마이클 휴튼 박사가 C형 간염 백신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24일 보도했다.

캐나다 앨버트 대학의 휴튼 박사는 제약회사 노바티스에서 일할 당시 C형 간염 백신 개발을 시작해 10년 만에 성공했다.

휴튼 박사는 이 백신이 C형 간염 바이러스 유형에 관계없이 모두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튼 박사는 23일 밴쿠버에서 열린 한 학회에서 앞으로 5~7년의 임상시험을 거쳐 일반용 백신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 개발될 백신이 이미 C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본질적으로 예방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에 동참한 앨버트 대학 리카싱 연구소의 로르느 타이렐 원장은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이것은 위대한 일보”라고 평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미국에서는 에이즈보다는 C형 간염의 결과로 숨진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해에만 약 1만5천명이 C형 간염으로 숨졌다.

CDCP의 존 워드 박사는 “베이비 부머 33명 중 1명꼴로 C형 간염에 감염된 채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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