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과다노출, 심장병 위험↑

BPA 과다노출, 심장병 위험↑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플라스틱 제품에 많이 들어가는 화학물질 비스페놀A(BPA) 과다노출이 심장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PA는 식품-음료의 포장 뿐 아니라 치아 충전제 등 실생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영국 페닌슐러 의대, 엑시터 대학, 유럽환경건강센터 공동연구팀은 1천619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 중 조사기간에 심장병이 발병한 758명과 심장병이 나타나지 않은 861명의 소변 속 BPA수치를 비교한 결과 심장병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수치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BPA와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인과관계가 성립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이 연구를 지휘한 페닌슐러 의대의 데이비드 멜저(David Melzer)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