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또 열차사고…10명 부상

아르헨, 또 열차사고…10명 부상

입력 2012-03-06 00:00
수정 2012-03-0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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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또다시 열차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부상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70㎞가량 떨어진 캄파나 시의 로물로 오타멘디 역 근처에서 이날 오전 화물열차와 통학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정부 관계자는 언론 발표문을 통해 기계장치 이상으로 선로 위에 멈춰 서 있던 통학버스를 화물열차가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캄파나 시 소방대장인 미겔 산체스는 현지 C5N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화물열차와 통학버스가 강력하게 충돌했으나 학생 7명을 포함해 10명이 다쳤을 뿐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 온세 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열차 사고로 철도 운영 시스템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 온세 역에서는 지난달 22일 아침 열차 충돌사고로 51명이 사망하고 703명이 부상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열차 사고 가운데 역대 세 번째로 큰 피해 규모다.

사고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는 철도 부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철도 국유화 필요성을 제기하는가 하면 철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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