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북한 로켓발사 계획 취소 촉구

潘총장, 북한 로켓발사 계획 취소 촉구

입력 2012-03-17 00:00
수정 2012-03-1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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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예정대로 다음달에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배하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반 총장은 이날 마틴 네시르키 대변인을 통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자제하겠다는 최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위성발사 계획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 2009년 채택된 결의 1874호를 포함해 안보리의 관련 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 채택된 결의 1874호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로켓의 발사도 금지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위성을 다음달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의 영양원조에 대한 대가로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기로 합의한지 16일 만의 일이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반 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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