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교황-카스트로 회동 ‘가능’

바티칸, 교황-카스트로 회동 ‘가능’

입력 2012-03-17 00:00
수정 2012-03-17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황청은 16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달말 쿠바를 방문한 동안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전(前) 의장을 만나는 것은 가능하지만 최근 성당을 점령한 쿠바 반체제 인사들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 대변인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이날 교황의 멕시코및 쿠바 방문 일정을 설명하면서 “카스트로가 교황을 만나길 원하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그러나 수도 아바나에서 성당을 점거한 채 교황이 쿠바 당국을 상대로 정치적 자유를 확대하도록 압박해줄 것을 요구한 반체제 인사들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에 없다”고 못박았다.

베네딕토 16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쿠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교황은 쿠바 방문 기간 피델 카스트로의 친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영접을 받게 되며, 27일에는 제2의 도시인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채리티 성모의 현현 400주년 기념 특별 미사를 집전한다.

앞서 이탈리아 일부 언론은 카스트로 측근들을 인용해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있는 카스트로가 교황을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가톨릭교로 개종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해 교황과 카스트로간 회동 가능성이 나돌았다.

베네딕토 16세의 이번 쿠바 방문은 요한 바오로 2세의 1998년 방문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