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시, 원전 폐기 제안 방침

日 오사카시, 원전 폐기 제안 방침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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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시(大阪市)와 오사카부(大阪府)가 간사이(關西) 지역의 모든 원전 폐기를 제안하기로 했다.

19일 일본 언론에 의하면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유신회’ 대표가 시장인 오사카시는 오는 6월 간사이전력 주주총회에서 ‘가능한 한 원전의 신속한 폐기와 발전·송전 분리’를 제안하기로 했다.

오사카시는 간사이전력의 지분 8.9%를 가진 최대 주주이다. 주총에서 ‘주주제안권’을 행사해 간사이전력에 탈(脫)원전을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주주 제안으로 간사이전력의 사업 등을 정한 정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오사카시는 간사이전력의 지분을 가진 교토(京都)시와 고베(神戶)시에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다. 오사카시와 교토시, 고베시가 지분을 모두 합치면 12.5% 정도이다.

하지만 간사이전력은 원전이 ‘중요한 전력원’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오사카시의 주주 제안이 수용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간사이전력은 현재 11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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