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도쿄에 패트리엇 배치할 것”

日 방위상 “도쿄에 패트리엇 배치할 것”

입력 2012-03-26 00:00
수정 2012-03-26 16: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해 수도 도쿄에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엇-3를 배치할 것이라고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일본 방위상이 26일 밝혔다.

다나카 방위상은 이날 참의원에 출석, “우리는 선례에 따라 도쿄시 지역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로켓이 두번째 단계에서 일본 남부 끝 도서지역 상공을 날아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는 오키나와 섬을 포함한 남서부의 난세이 지역에도 패트리엇을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다음달 중순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미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는 이를 유엔이 금지한 장거리미사일 발사로 간주하고 있다.

다나카 방위상은 앞서 지난 23일 북한의 로켓이 자국에 떨어질 것으로 보일 경우 이를 요격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가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